英 언론 “판 할 감독, 네덜란드 대표팀 복귀 희망”

입력 2016-03-31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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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 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65)의 거취에 물음표가 달렸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축구연맹(KNVB)의 말을 인용해 "맨유를 이끌고 있는 판 할 감독이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은 맨유와 오는 201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맨유의 거듭되는 부진 속에 판 할 감독 경질설은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상황.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판 할 감독 후임으로 거스 히딩크를 사령탑에 세웠지만 유로2016 예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네덜란드 축구연맹은 히딩크를 첼시 임시 감독으로 보냈고 유로2016 대회 이후 취임 예정이었던 다니 블린트 감독을 사령탑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네덜란드 축구연맹은 판 할 감독을 기술 감독으로 초청하려는 의도다. 앞서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을 두 차례에 걸쳐 지휘한 바 있으며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팀을 대회 3위에 안착시켰다.

이 매체는 판 할 감독의 네덜란드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크게 봤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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