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박두식, 떡 연기 중 박신양의 냉정한 지적에 오열…“도와주세요..”

입력 2016-04-01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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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박두식, 떡 연기 중 박신양의 냉정한 지적에 오열…“도와주세요..”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관찰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두식은 떡을 몸으로 표현하는 연기를 펼쳤다. 연기를 마친 후 박신양은 박두식에게 연기에 대해 질문을 했지만 박두식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늘어놨다.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마치 변명으로 들리며 박신양은 “정확하게 살아”라며 “세상의 누구도 친절을 베풀지 않는다. 눈 돌리면 끝이다”라며 살벌하게 꾸중했다.

이어 박신양은 “떡 한번 돼볼래? 지금부터 떡을 늘려줄게 끊어질지도 몰라”라고 했고 옆에 있던 이원종은 박두식을 사정없이 반죽하는 연기를 펼치며 박두식을 도와주려했다.

하지만 박두식은 마치 반죽이 되길 거부하는 떡처럼 몸에 경계를 풀지 않고 이원종에게 도망치려했다.

이원종은 “여과장치가 생겨 있는 것 같다” “걸러내서 두식이가 바라보는 떡만 표현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신양은 “(박두식을) 들어서 갖다 버려”라고 말해 떡이 되지 못하는 박두식을 내팽개쳤다.

이후 박두식은 “‘너는 버려졌다. 떡이 될 수 없다’라는 말을 하셨을 때 ‘너는 배우가 될 수 없다’라는 말과 비슷하게 느꼈다”며 “너무 서럽고 화가났다. 선생님은 왜 계속 채찍만 주실까”라고 털어놓으며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두식의 마음을 이해한 다른 멤버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박두식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지막이 “도와주세요”라고 읊조렸고 이에 박신양은 “떡 되고 싶어? 떡 될래?”라고 물으며 다시 박두식의 연기를 도와줬다.

박두식은 인터뷰를 통해 “누군가 나를 도와준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만감이 교체했다”며 연기를 위한 의지를 보여 눈물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배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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