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왈든, 부상 복귀까지 ‘수개월’… 광배근 파열 증세

입력 2016-04-0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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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왈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불펜 투수인 조던 왈든(2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복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의 말을 인용해 왈든의 부상 회복 소식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왈든은 그레이드 2 정도의 광배근 파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 모젤리악 단장은 정확한 복귀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고, 복귀까지 ‘수개월’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왈든이 이번 시즌 전반기 내로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오승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앞서 왈든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제이슨 헤이워드(26)와 함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메이저리그 6년차의 불펜 투수.

지난 시즌 초반 세인트루이스의 셋업맨 역할을 맡아 12경기에서 10 1/3이닝을 던져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왈든은 오른쪽 이두박근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고, 지난 시즌 내내 재활에 매달렸다. 이번 시즌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다시 부상을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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