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동료 배우 고아라에 대해 망언을 날렸다.
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이하 ‘탐정 홍길동’) 제작발표회에는 조성희 감독과 주연 배우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1994’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성균과 고아라는 이날 ‘탐정 홍길동’을 통해 서로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성균은 “‘응답하라1994’를 찍을 때 고아라를 단 한 번도 이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당시에는 고아라가 살도 찌웠었고 캐릭터에 몰입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김성균은 이어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 고아라에게 ‘네가 예뻤구나’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고아라는 “저도 이번 작품을 통해 김성균 배우가 멋있는 걸 알았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99%의 사건 해결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제훈 분)이 미제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