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이천수 설전 “그냥 잘 생긴 선수 vs 겸상도 안 해”

입력 2016-04-04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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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축구 선수 출신 안정환 이천수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현역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설전을 벌였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4일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가수 김흥국과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요리 대결에 앞서 이천수와 안정환에게 국가대표 시절 서로에 대한 인상에 대해 물었다.

이천수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안정환은 그냥 잘생긴 축구선수였다. 당연히 실력이 좋으니 국가대표 자리에 있는 거다. 그렇지만 같은 공격수들은 사실 다 라이벌이다. 안정환은 선배이지만 내가 이겨야 하는 선수였다”고 밀했다.

이에 안정환은 “나는 당시에 이천수랑 겸상도 안 했다”고 받아쳤다. 하지만 안정환은 이내 “선수들끼리 서로 진짜로 라이벌이라고 생각했으면 월드컵 출전도 못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천수는 “말을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안정환은 골 결정력이 좋았다”고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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