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빅토리아, 대역보다 발차기 더 잘해”

입력 2016-04-06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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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과 조근식 감독이 빅토리아의 유연성읖 높이 평가했다.

먼저 차태현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제작보고회에서 “빅토리아가 과거 무용을 해서 그런지 우리가 할 수 없는 발차기를 하더라. 대역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빅토리아가 더 잘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조근식 감독은 “무술감독과 촬영을 준비할 때도 무술감독과 달리 빅토리아는 일자로 다리 벌리고 찢고 있더라. 정말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차태현이 빅토리아에게 맞는 신에 대해 “차태현은 맞는 것에 일가견이 있다. 빅토리아가 잘 때리게끔 차태현이 받아주더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2001년 개봉해 약 4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이다.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 이후 새롭게 찾아온 초등학생 시절 첫사랑 ‘그녀’(빅토리아)와 ‘견우’(차태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렸다. 조근식 감독이 연출한 ‘엽기적인 그녀2’는 5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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