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2’ 빅토리아 “전작 인기에 출연 부담되더라”

입력 2016-04-06 12: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엽기적인 그녀2’ 출연의 부담을 털어놨다.

빅토리아는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에 섭외 들어왔을 때 내가 놀랐다. ‘왜 나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 ‘엽기적인 그녀’가 워낙 유명했다. 중국에서도 인기 많았던 작품이어서 부담되더라”면서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나는 새로운 역할이고 중국인 설정이었다. 감독님과 차태현 배성우 오빠가 도와줬다. ‘빅토리아가 해도 된다’는 자신감과 믿음을 줬다. 자신감 있고 편하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는 “한국말로 연기하니까 에프엑스 멤버들에게 많이 물어봤다. 받침 등의 발음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 특히 크리스탈과 루나에게 많이 물어봤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2001년 개봉해 약 4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이다.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 이후 새롭게 찾아온 초등학생 시절 첫사랑 ‘그녀’(빅토리아)와 ‘견우’(차태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렸다. 조근식 감독이 연출한 ‘엽기적인 그녀2’는 5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