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최혜인(앞)-김소영 조가 6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여자일반부 B조 조별예선에서 김천시청의 이연화-정율교 조와 4복식 경기를 하고 있다. 김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김천시청 3승1패·세아창원 2승2패
남자부 MG새마을금고 B조 2위로
MG새마을금고가 백전노장 이현일(36)의 활약 속에 2016년 셔틀콕 시즌 첫 대회 2016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4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MG새마을금고는 6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일반부 조별예선 4일째 B조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MG새마을금고는 3승1패 승점 8을 기록, 스카이몬스(3승1패·승점4)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에 올랐다.
1단식 주자로 나선 이현일은 스카이몬스 이홍제를 만나 노련한 완급조절을 보여줬다. 1세트를 22-20으로 힘겹게 이겼지만 2세트는 21-9로 압도하며 2-0으로 경기를 끝냈다. 2단식에서 MG새마을금고 김민기는 홍지훈을 2-1(21-18 17-21 21-13)로 이겼고, 3복식에서 강지욱-이상준이 김경태-조성준을 2-0(21-14 21-12)으로 이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 일반부 B조에서는 신흥강호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가 이효정이 버틴 김천시청을 꺾고 5전 전승 승점 10으로 1위를 굳게 지키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1단식에서 스카이몬스 고은별은 김천시청 고현정과 1세트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21-15로 승리했다. 2단식에서 스카이몬스 김수진이 이연화를 2-0(21-19 21-14)으로 꺾었다. 김천시청은 3복식에서 이효정-고현정이 관록을 뽐내며 고은별-박소영을 2-0(21-16 22-20)으로 이겼다. 그러나 스카이몬스는 4복식에서 최혜인-김소영이 이연화-정을교를 2-0(21-6 21-4)으로 크게 이기며 승부를 갈랐다. 김천시청은 3승1패 승점2로 2위를 지켰다. 같은 B조의 세아창원특수강은 전북은행을 3-1로 이겨 2승2패 승점 -3으로 4강 진출을 위해 김천시청을 바짝 뒤쫓았다.
김천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