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윤소이, 김영훈 숨겨진 자식 존재에 ‘폭풍오열’

입력 2016-04-09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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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윤소이가 핏기 없는 오열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윤소이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패션지 에디터 출신 전업주부 유세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특히 극중 세희는 생활비와 2세 계획 등의 문제로 사사건건 남편 나현우(김영훈)와 부딪히며 갈등과 화해를 반복,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지난 16회 방송분에서는 세희가 현우를 ‘아버지’라 부르는 남자 아이의 전화 를 받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샤워 중인 현우를 대신해 전화를 받았던 세희는 전화가 끊어지자 다시 통화를 시도했고, ‘재현’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남자 아이가 전화를 받자마자 “엄마 돌아가셨어요, 아버지. 할머니가 안 오셔도 된대요”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던 것. 이에 세희가 초점 잃은 눈동자로 충격에 빠진 모습을 드러내면서 위기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윤소이는 9일 방송될 17회 분에서 남편 김영훈의 과거 앞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리는 장면을 담아낸다. 한밤 중 거리에서 김영훈에게 핸드백을 날리며 분노 섞인 오열을 내뿜는 윤소이의 모습이 포착된 것.

더욱이 그런 윤소이의 분노를 오롯이 받아내며 필사적인 포옹으로 진화시키려는 김영훈의 모습 역시 전해지면서, 지금껏 숨겨왔던 김영훈의 과거와 이들에게 벌어질 일들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지난 16회 마지막 장면에서 현우의 숨겨진 아들이 등장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방송될 17회를 통해 낱낱이 밝혀질 현우의 과거와 그로 인해 흔들리는 세희의 모습이 현실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김수현 작가가 이 커다란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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