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윌렛, PGA 마스터스 골프 대회 대역전 우승

입력 2016-04-1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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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프로골프(PGA) 대니 윌렛(29·잉글랜드)이 막판 대역전극으로 조던 스피스(23·미국)를 제치고 마스터스 골프 대회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대니 윌렛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2016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아내의 출산 때문에 출전 여부 자체를 고민했던 대니 윌렛은 막판 대역전을 펼치며 우승 상금 180만 달러(20억7600만원)를 손에 넣었다. 대니 윌렛은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38위에 그쳤지만 자신의 두 번째 마스터스 출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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