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명민하게 돌아온 김명민, ‘특별수사’로 관객 사로잡을까

입력 2016-04-11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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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영화 ‘특별수사’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명민한 사무장 캐릭터로 돌아온 김명민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권종관 감독,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가 참석했다.

영화 ‘특별수사’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범죄 수사물이다.

권종관 감독은 ‘특별수사’에 대해 “범죄물의 긴장감과 드라마의 정서적 공감 그리고 캐릭터의 유쾌함이 잘 버무러진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신뢰감 있는 김명민 씨의 모습에서 속물적인 매력을 뽑아내려고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김명민은 이번 작품에서 전직 경찰 출신의 사무장 역을 맡았다. 앞서 김명민은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업군을 연기하며 남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명민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을 주도할 예정이다.


김명민은 영화 ‘특별수사’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이번 영화에서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무장이자 브로커로 등장한다. 일단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다 특별한 자극 없이 따뜻한 교훈과 재미가 있는 부분에서 끌렸다. 지금까지 ‘사’자가 들어가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사무장이라는 역할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영애는 대해제철의 안주인 여사님 역으로 출연한다. 우아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악역으로 출연하며 극에 새로운 갈등과 긴장감을 불어 넣는 역을 맡았다. 김영애는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줄 때 미안한 마음으로 주셨다고 들었다. 너무 악역이라 다른 분이 못하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를 보시면 통쾌하고 속 시원한 마음이 드실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특별수사’는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명민, 김상호, 성동일, 김영애가 한자리에 모였다. 통쾌한 범죄 수사를 다룬 ‘특별수사’가 장르적인 특성을 살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범죄 수사 영화다. 5월 개봉.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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