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지 엘르는 ‘비정상회담’과 ‘차이나는 도올’에서 패널로 활약 중인 알베르토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엘르와 알베르토와의 만남이 성사된 건 그가 엘르의 스페셜 에디터이자 DJ가 되어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예정돼 있어서다.
평소 알베르토는 시간만 나면 집 안에서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들고 다니면서 음악 감상을 즐길 정도로 뮤직 마니아로 알려졌다. 특별히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듣지만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해 베이시스트로 활동을 했기 때문인지 특히 ‘록’에 관해선 일가견이 있다고 전한다.
그는 매주 ‘이현우의 음악앨범’에서 이탈리아 음악을 소개하는 게스트로도 출연 중이다. 한 번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 진행자인 배철수와 대등하게 지식을 견주기도 했다.
“배철수 아저씨와 정말 잘 맞았다. 더 놀랐던 건 라디오 스튜디오에 들어갔을 때 마침 현대 재즈 록 뮤지션들의 대부분이 음악적 좌표로 여기는 웨더 리포트(Weather Report)의 블랙 마켓(Black Market)이 흘러나오는 거다. 10분 가까이 되는 긴 노래라 대부분 라디오에서 절대 틀지 않는다. 내가 놀라니까 배철수 아저씨도 놀라, 이 노래 어떻게 아느냐고 하셨다. 둘이 한참 그렇게 음악 이야기를 했다.”
이 밖에도 평소 알베르트가 듣는 방대한 음악 리스트는 매달 엘르 공식사이트에서 ‘알라이크 록 스타’ 코너에서 엿볼 수 있다.
더 자세한 이야기와 화보는 엘르 5월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