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스위셔, 트리플A서 타격감 활활… ML 복귀 임박

입력 2016-04-20 02: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닉 스위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다시 핀 스트라이프를 입은 닉 스위셔(36)가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20일(한국시각) 스위셔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첫 4경기에서 타율 0.429와 3타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스위셔는 4경기에서 6개의 안타를 때렸고, 이 중에는 2루타와 홈런도 포함됐다. 메이저리그에서의 부진을 딛고 마이너리그에서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것.

앞서 스위셔는 지난 1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된 뒤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과 같은 타격감을 보인다면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게 될 전망이다.

스위셔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만 12년을 뛴 베테랑. 통산 1527경기에서 타율 0.249와 245홈런 803타점 출루율 0.351 OPS 0.779 등을 기록했다.

과거에는 뛰어난 파워를 지녔던 선수.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2006년에는 35홈런을 때렸다.

뉴욕 양키스에 몸담았던 4년 간 성적도 좋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598경기에서 타율 0.268와 105홈런 349타점 출루율 0.367 OPS 0.850 등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애틀란타에서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6와 6홈런 25타점 출루율 0.312 OPS 0.63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