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리그 풀리그 21일 개막식

입력 2016-04-22 09: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다문화·탈북·빈곤가정 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들이 야구 경기를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리그’가 21일 오후3시 구의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푸르미르, 성동 위너스, 광진 프렌즈, 종암 아자아자, 관악 두드림, 양천 히어로즈, 송파 드리머즈, 수서 신바람 등 8개 구단 소속 청소년 선수 209명이 참석하였고,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허구연 KBO야구발전위원장과 최익성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원 청장은 “경기장에서 흘린 땀과 맺은 우정은 여러분을 성장시키는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참석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리그에 참여하는 신모군(15세)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야구의 꿈을 접었는데 청소년 리그를 통해 운동을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현재 신모군은 리그의 주관사이자 후원사인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에서 야구교육을 받고 있다.

저니맨 최익성 대표는 “본 리그가 재능은 있지만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선수 육성의 기회를 제공하여 훌륭한 스포츠 인재를 만들어내는 기적의 요람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이 주최하고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가 주관 및 후원하며 야구통계 솔루션 기업 게임원에서 후원하는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리그’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풀 리그로 치러지고 포스트시즌을 통해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