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2년 연속 PFA 선정 ‘올해의 베스트 11’ 등극

입력 2016-04-22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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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소연(25, 첼시 레이디스)이 2년 연속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2015~2016시즌 남녀 부문 '올해의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여기서 지소연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 첼시 레이디스의 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끌며 맹활약한 것에 이어 올 시즌에도 팀의 주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지난 18일 열린 2015~2016시즌 FA컵 4강전에서 맨체스터시티 레이디스를 상대해 팀이 0-1로 뒤진 후반 41분 기막힌 프리킥 골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기도 했다. 결국 첼시 레이디스는 연장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지소연의 골을 더욱 빛나게 했다.

지소연은 오는 24일 런던에서 열리는 제 43회 PFA 어워즈-올해의 선수상도 노려본다. 이도 2년 연속 수상 도전이다.

한편 PFA선정 프리미어리그 남자 부문 '올해의 베스트 11'에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킨 레스터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에서만 4명이 나왔다. 제이미 바디, 은골로 칸테, 리야드 마레즈, 웨스 모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대니 로즈, 도비 알데르베이럴트 등이 그 주인공이다.

남은 포지션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 헤야, 아스널의 엑토르 베예린, 웨스트햄의 디미트리 파예가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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