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최영민 유소년 총괄 GK 코치, 월곡초 방문 진로교육

입력 2016-04-22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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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대구FC 최영민 유소년 총괄 GK 코치가 22일(금) 대구 월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꿈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교육 대상자는 월곡초 5학년 학생 40여 명. 최코치 역시 초등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다.

“나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있다.”는 최코치는 “어린 시절 축구가 너무 좋아 축구부에 들어가게 됐다. 당시 골키퍼였지만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했다.”며, “지도자로서 아들 같은 우리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자신이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 코치가 된 과정 등을 설명했다.

이후 최코치는 학생들에게 꿈이 뭔지 묻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질문했다. 이에 5학년 박영진 학생은 자신의 꿈을 “마술사”라고 소개한 뒤 “마술 도구와 책을 사서 열심히 연습한 다음 대회에 나가서 수상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고, 최영민 코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박영진 학생처럼 확고한 목표가 있어야 된다.”고 전한 뒤 박영진 학생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술 도구를 선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코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준 뒤 강연을 마쳤다. 최코치는 “숙제는 자신의 꿈을 적어서 사물함에 붙여두는 것”이라며, “내가 어릴 때 했던 방법이다. 우승, 유소년 대표팀 선발 등 꿈을 적어 사물함에 붙여놨었는데, 실제로 모두 이뤘다. 검사는 하지 않지만 꼭 해봤으면 한다.”며, 조언을 건넸다.

최영민 코치는 부천FC와 수원FC 등에서 골키퍼로 선수생활을 했으며, 은퇴 후 춘천기계공고, 경기오산중 GK코치를 거쳐 대구FC 유소년 총괄 GK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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