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깊은 인상을 전하는 신곡 ‘괜찮아 인생이야’는 경쾌한 드럼비트에 보컬의 다이나믹함이 흥을 돋운다.
‘괜찮아 인생이야 정말 그럴 수 있어’로 반복되는 후렴구의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는 듣는 이에게 중독성을 불러 일으키며 따라부르기 쉬운 대중적인 음악으로 선을 보였다.
또 ‘운이란게 이상하게 나만 두고 비켜가네 / 되는 일도 하나 없어 한숨만 나온다 / 돈이란게 이상하게 나만 두고 비켜가네 / 남들 만큼만 하자는데 그게 참 어렵다’라는 가사는 이 시대의 수많은 ‘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솔직한 가사가 공감을 자아낸다.
작곡가 김경범 (알고보니혼수상태야)이 작곡을, 드럼의 강수호, 베이스 신현권, 기타 이태욱, 코러스 김현아, 건반 최태환 등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윤상철 엔지니어의 박진감 넘치는 믹스도 돋보인다.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기획 초기부터 보컬과 이미지를 고려해 만든 김도현을 위한 맞춤 곡”이라며 “한번 들으면 귀에 들어오는 가사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힘내라 친구야’, ‘웃어넘겨’ 등 업템포 싱글과 ‘사랑도 외롭다’ 등 감성 어린 발라드로 호응을 얻은 김도현은 tvN ‘울지않는 새’ OST ‘나를 위해 울지마’, KBS ‘가족을 지켜라’ OST ‘모릅니까’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