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윤채경, 이제 정말 ‘하루하루 행복하자’

입력 2016-04-22 2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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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미디어의 연습생 조시윤, 윤채경이 V라이브를 통해 미처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조시윤과 윤채경은 22일 포탈사이트 네이버의 V라이브를 통해 인터넷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만났다.

조시윤과 윤채경은 알려졌다시피 Mnet '프로듀스101'의 출연 이전에도 그룹 퓨리티와 '베이비 카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방송 활동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퓨리티는 국내 활동은 전무하고 일본에서만 두 장의 싱글만을 발표한 채 해체를 맞이했고, '베이비 카라 프로젝트'에서는 허영지가 최종 멤버로 발탁되면서 연습생의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 DSP의 신인그룹 에이프릴의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최종 멤버에는 합류하지 못했고, '프로듀스101'에서도 조시윤은 41위, 윤채경은 16위에 머물러 데뷔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조시윤과 윤채경을 꾸준히 보아 온 팬들에게는 더더욱 아픈 손가락일 수 밖에 없었고, '프로듀스101'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 증명해주듯 이날 조시윤과 윤채경이 진행한 '조시윤채경 하루하루 행복하자' 방송은 9029명이 시청하고 173만2316개의 하트를 기록하는 대성황을 이뤄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들'을 만들어주었다.

이에 보답하듯 조시윤과 윤채경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동안의 프로그램에서는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포인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조시윤과 윤채경은 '프로듀스101'에서의 미션곡이었던 '하루하루'와 '행복하자'를 솔로 버전으로 선보이는가 하면,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의 깜짝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해 호응을 얻었다.

또 인터넷 방송답게 팬들의 댓글을 확인하고 직접 질문에 응답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그중에서도 팬들을 가장 흐뭇하게 한 건,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조시윤과 윤채경의 밝은 모습일 것이다.

의도하진 않았어도 그간의 스토리로 인해 좌절과 슬픔의 아이콘이 되어 버린 조시윤과 윤채경이지만, 이날 만큼은 '하루하루 행복하자'고 외치는 스무살 여자아이였고, 이는 팬들에게 가장큰 선물이 됐다.

조시윤과 윤채경은 "우리도 계속 열심히 하고 있으니 (데뷔를) 조금만 기다려 달라. 또 다음에도 기습적으로 V라이브를 할 거다. 잊지 말고 기다려 달라"라고 빠른 만남을 약속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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