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청순의 아이콘 한효주, 흑화 마저 아름답다

입력 2016-04-26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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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어화’(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제작: 더 램프㈜│감독: 박흥식│주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가 한효주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가 한효주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는 미공개 스틸 4종을 전격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한효주가 노래와 사랑, 질투로 인해 어긋난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최고의 대중가수가 되기 위해 흑화도 마다 않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자신보다 먼저 음반을 낸 연희(천우희)를 보며 웃는 한효주의 모습은 어딘가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대중가수가 되기 위해 스스로 머리를 자를 정도로 중대 결심을 한 한효주의 생기를 잃은 표정은 앞으로 그녀가 겪게 될 파격적인 변화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고풍스러운 서양식 드레스로 화려하게 꾸민 단발 머리 한효주의 강렬한 눈빛이 노래를 향한 그녀의 강한 욕망을 드러내고, 마지막으로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향한 그녀의 감정이 폭발하기 직전의 모습은 폭풍전야 같은 긴장감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한층 자극한다.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는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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