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택연, 예비 장모님 사로잡는 꿀팁 전수

입력 2016-04-26 10: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네이버tv캐스트 영상 캡처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엄마야’ MC 택연이 현실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장모님을 홀리는 3단계 특급비법을 공개했다.

‘엄마야’(연출 민선홍) 측은 26일 MC 택연과의 첫 만남이 담긴 첫 티저 영상을 네이버 TV캐스트에 공개했다.

‘엄마야’는 결혼 적령기의 딸을 둔 엄마들이 바쁜 딸을 대신해 매의 눈으로 딸의 남자친구를 찾고 남자들은 엄마를 통해 딸의 성향을 추측하며 자신의 이상형을 선택하는 새로운 형식의 맞선 프로그램이다. ‘엄마는 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딸들이 엄마를 닮는다는 점에 착안해 색다른 맞선 조합과 짝을 찾기 위한 이들의 고도의 심리전을 담아낸다.

공개된 영상에서 택연은 제작진에게 ‘엄마가 딸 대신 딸의 남자친구를 골라준다’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듣고 “어머니들이 나오신다구요?”라고 놀랐다. 택연은 엄마를 통해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자신 있게 확신하면서 “저도 친누나 있는데 엄마가 살짝씩 보일 때가 있다고 느낀다”며 실제 자신의 엄마와 친누나의 닮은 모습을 떠올리곤 움찔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택연은 MC로서 마치 현실에서 사용해 본 듯한 예비 장모님이 될 엄마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3단계 팁을 이야기했다. 택연은 첫 번째로 “잠시 기침 좀..”이라고 말하며 능청스러운 페이크 헛기침으로 엄마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앉는 것도 이렇게~”라는 말과 함께 허리를 곧게 세우고 두 손을 무릎 위에 살포시 올려놓으며 해바라기 모드로 전환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을 땐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세 번째 팁으로 택연은 물을 마시면서도 공손함과 예의를 잃지 않아야 한다며 “저 한잔해도 될까요?”라고 묻는 센스 있는 멘트를 알려주며 실전 활용도 높은 팁을 선사했다.

MC 택연의 활약은 오는 5월 중 방송되는‘엄마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