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측 “박신혜 특별출연, PD 한 마디에 성사됐다”

입력 2016-04-26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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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측 “박신혜 특별출연, PD 한 마디에 성사됐다”

배우 박신혜가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 특별 출연한 현장이 공개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신혜가 극 중 여민주(채정안)의 회사 후배 박 대리로 깜짝 출연한다. 박신혜가 ‘딴따라’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홍성창 PD와의 인연 때문. 그는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홍 PD와 호흡한 바 있다. 유영아 작가와는 2012년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작업했다.

또 극 중 하늘 역인 강민혁과는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같이 연기 호흡을 맞췄고, 채정안과는 연예계의 절친답게 ‘썸남썸녀’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서 친밀한 우정을 드러냈다.

박신혜는 감독과 작가, 연기자들과의 깊은 인연 때문에 지난 4월 중순 커피차와 츄러스 등 간식이 담긴 간식차를 이끌고는 ‘딴따라’ 촬영이 진행된 일산제작센터를 찾았다. 이어 박신혜는 홍 PD로부터 “오랜만에 왔는데, 출연해야지?”라는 말에 흔쾌히 “좋아요”라고 대답하면서 특별 출연은 성사됐다.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된 촬영 직후 박신혜는 홍 PD로부터 “역시 박신혜”라는 칭찬을 받았다. 박신혜 역시 미소와 함께 감사함을 전한 뒤 강민혁을 향해서는 자신이 출연할 드라마 ‘닥터스’에 카메오 출연할 것을 제안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박신혜가 간식을 들고 찾아온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촬영장은 한껏 들떠 있었는데, 그가 등장하자 너나할 것 없이 모두 반가워했다”며 “무엇보다도 홍 PD의 카메오 제안에 프로답게 대본에도 없는 즉석연기를 펼친 그녀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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