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로큰롤 악단’ 전범선과 양반들, 단독공연 ‘봉기’ 개최

입력 2016-04-26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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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로큰롤 악단' 전범선과 양반들이 정규 2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공연 '봉기'를 개최한다.

밴드 전범선과 양반들은 5월 7일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 ‘봉기’를 개최한다.

‘봉기’는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혁명가'의 쇼케이스로,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 ‘강북 사운드’를 기치로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파블로프가 게스트 밴드로 무대에 선다.

'혁명가'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원에서 미국독립혁명과 프랑스대혁명을 연구한 보컬 전범선이 “혁명은 곧 사랑이요, 사랑은 곧 혁명”이라는 주제를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1집 '사랑가'의 포크록 색채와는 완연히 다른 로큰롤의 색채로 혁명과 사랑을 노래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집 발매 이 후 40여 일 만에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전범선과 양반들은 본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2집 활동에 나선다. 이번 공연에는 기존 공연에서는 연주하지 않은 수록곡들을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평소 한복을 즐겨입는 '양반들'을 위해, 이번 공연은 생활한복 브랜드 질경이 우리옷이 함께 기획하고, 의상 제작을 지원해 로큰롤이 가미된 ​새로운 한국의 고전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4년 앨범 ‘사랑가’로 데뷔한 밴드 전범선과 양반들은 1집 발매 직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5년 여름 인디씬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활발한 재개했다. 지난 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음악 경연대회 ‘2015 올해의 헬로루키’ 결선에 진출해 ‘양반록’을 자칭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전범선과 양반들의 매니지먼트사 닥터심슨컴퍼니 측은 "팬분들의 입소문 덕에 유명 락 페스티벌 담당자로부터 출연 문의들이 들어오고 있다. 단독 공연 이 후 행보 역시 기대가 된다"며 남은 한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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