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G 연속 내야안타 ‘타율 0.280’ 팀은 패배

입력 2016-04-28 14: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상대 선발이 우완 투수인 콜린 맥휴임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대호와 플래툰 출장을 하던 애덤 린드 역시 동시에 라인업에 포함됐다.

1-1 동점 2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맥휴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배트가 부러지며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에도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에 그쳤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은 이대호 앞에서 투수를 좌완 토니 쉽에서 우완 윌 해리스로 교체했다. 하지만 서비스 감독은 그대로 이대호를 타석에 세웠고 이대호는 3루 쪽 깊은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내야안타를 터트렸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2안타 째였다,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는 1사 1, 2루 찬스에서 3루 땅볼로 2루 주자를 3루까지 보냈지만 1루 주자 애덤 린드가 2루에서 아웃됐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80이 됐다.

한편, 시애틀은 4-7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