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아름다운 목소리와 자신의 인생을 맞바꾼 파리넬리의 삶

입력 2016-05-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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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파리넬리|5월15일까지|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

뮤지컬 파리넬리가 드라마와 음악을 보완해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파리넬리는 교회에서 여성 성악가가 활동할 수 없었던 18세기에 카스트라토로 활동한 카를로 브로스키의 삶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자신의 인생을 맞바꾼 파리넬리의 드라마틱한 삶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제라르 코르비오가 감독한 동명의 영화(1994)가 잘 알려져 있다. 극 중 파리넬리가 괴로워하는 아리아 장면이 압권. 강렬한 사운드 효과와 16인조의 오케스트라, 20명의 대규모 합창단이 전율의 무대를 선사한다. ‘울게 하소서’, ‘사랑방드’와 같은 명곡들도 재편곡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파리넬리 역을 맡은 루이스초이에 이어 이주광이 파리넬리로 합류한다. 리카르도 역은 이준혁, 김경수가 맡는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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