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로고.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1차 훈련 뒤 5명 제외한 20명으로 최종 엔트리 구성
-JS컵 18일 개막, 브라질·프랑스·일본과 차례로 맞대결
대한축구협회가 4일 2016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할 25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U-19 대표팀 안익수 감독은 9일부터 16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지휘한 뒤 이 중 5명을 제외한 최종 엔트리 20명을 확정해 JS컵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국내서 개최될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U-19 대표팀은 JS컵에서 브라질, 프랑스, 일본의 같은 연령대 대표팀과 잇달아 맞붙는다.
25명의 예비 명단은 3월 독일 원정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U-17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상헌(울산현대고)이 처음으로 U-19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한찬희(전남)를 비롯해 김정환(서울), 우찬양(포항) 등 7명의 K리거도 포함됐다. 그러나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 등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소속의 3총사는 빠졌다.
안 감독은 “브라질, 프랑스, 일본 모두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팀이다. 내년 월드컵에서 마주칠 수 있는 팀들인 만큼 JS컵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컵은 18일 개막해 22일까지 수원에서 한국, 브라질, 프랑스, 일본 등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