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경험하기 쉬운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미국의 정신분석의사 H. 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이 증후군의 최초 사례를 찾아내면서 사용되기 시작한 심리학 용어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극도의 피로와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직장인들은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 것 같은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실제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1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의 79.4%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열정도 감퇴하고 무기력함은 늘어나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 중 49.7%가 과거에 비해 업무에 대한 열정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로는 ‘과도한 업무에 지쳐서’라는 답변이 32.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