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레차 효능, 당뇨병 환자에게 탁월… OOO과는 함께 먹지 마세요

입력 2016-05-12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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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차 효능, 당뇨병 환자에게 탁월… OOO과는 함께 먹지 마세요

아시아 등지에 분포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 둥글레는 그 뿌리를 말려 차로 끓이며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둥글레는 가을에 뿌리줄기가 비대해졌을 때 캐내 물에 씻고 잔뿌리를 제거한 뒤, 그대로 햇볕에 반쯤 말리다가 잘게 썰어 다시 햇볕에 완전히 말려주면 된다.

재료가 완전히 마르면 통풍이 잘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서 차로 마시면 된다.

물 600mℓ에 차 6∼10g 정도를 넣고 약한 불로 푹 달여 하루에 2∼3회로 나누어 마신다.

둥글레차는 혈당강하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또 심장을 수축시키고 율동을 느리게 하는 효과도 있다.

배가 고플 때나 공복 에 마시면 배고픔을 덜어주고 식욕을 억제시켜주기도 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카페인이 높은 녹차 대신 둥글레차를 마시면 좋다.

또 둥글레는 신진대사 촉진 및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즙을 내어 바르면 피부 미백효과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둥글레차는 변비약과 함께 먹었다가는 자칫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둥글레에는 강심배당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신장에 열이 있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마를 때 도움이 되고 오래 복용 땐 혈당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변비약과 함께 먹으면 칼륨 결핍으로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여성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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