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 속에는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는 세 배우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은밀한 거래를 하는 듯한 시청률에 미친 PD 석진(이정진)과 시한부 환자의 아내 영애(강예원)의 상반된 표정은 이 둘 사이에 모종의 거래와 이를 둘러싼 갈등의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석진이 음모를 꾸미는 듯 카메라를 들고 냉혈한 미소를 짓고 있는 스틸과 병상에 누워있는 시한부 환자 도준(김태훈)을 바라보는 스틸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벌어질 영화 속 충격적 비밀의 실체를 궁금하게 한다. 여기에 아픈 몸을 이끌고 힘겨워하는 도준 옆에 걱정스럽게 그를 부축하던 순애보적 아내 영애가 촬영을 준비하면서 화장을 하는 모습 등의 이중적인 캐릭터의 면모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세 주연 배우의 캐릭터가 담긴 스틸부터 영화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스틸까지 팽팽한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극하는 보도스틸은 영화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영화 속 숨은 진실의 정체와 흡입력 강한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 9종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트릭’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