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쥬니 “송혜교와 워맨스? 더할 나위 없었다” [화보]

입력 2016-05-20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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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쥬니 “송혜교와 워맨스? 더할 나위 없었다” [화보]

배우 현쥬니의 화보가 공개됐다.

현쥬니는 이번 화보에서 플라워 패턴의 러플 스커트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기타와 함께 캐주얼한 보헤미안 스타일의 스타일을 소화하기도 했다. 또 미니멀한 와이드 팬츠로 시크하면서도 매니시한 무드를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대해 “SNS를 통해 국내외 팬들이 달아주시는 댓글을 보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고 전하며 “적은 분량이 아쉽기는 하나 실제 성격과 비슷한 털털함과 더불어 강인한 면모를 가진 표지수를 만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혜교가 연기한 강모연의 ‘절친’ 표지수를 연기한 그는 “혜교 언니와의 호흡은 NG가 한번도 나지 않을 만큼 더할 나위가 없었다”며 “남자들의 의리 못지 않은 감정을 보여주는 작업 자체가 즐거웠는데, 그 상대가 혜교 언니라서 정말 좋았다”고 고백했다.

또 “혜교 언니를 주축으로 모임을 자주 가지면서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끈끈해졌다”며 “인간적인 면이나 배우로서의 모습이 모두 아름다운 배우라 요즘 어딜 가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톱스타는 송혜교’라고 말하고 다닌다”며 송혜교를 향한 열렬한 팬심을 고백했다.



‘태양의 후예’ 속 많은 케미스트리는 방송이 끝난 지금도 화제가 된다. 현쥬니는 “송송 커플과 구원 커플의 케미는 화면에 비친 그대로 완벽했다”며 “사실 지원이가 다른 배우들 보다 나이가 어려 지원이의 나이에 깊은 사랑을 표현하는 능력을 발휘하기가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잘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이 끝나고 만난 김지원에게 “‘이제 서상사를 마음속에서 잊어버렸나’라고 물었더니 ‘아직 못 버렸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중기와 진구의 브로맨스를 언급하며 “진구 형이 장난이 많고 중기가 진중하고 생각이 많은 성격”이라며 “본의 아니게 동생인 중기가 계급이 더 높은데 상황에 맞춰서 서스럼없이 장난 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고 전했다. ‘태양의 후예’로 많은 신인들이 주목을 받았는데 그 중 막내병사로 출연한 김민석을 지목하며, “민석이가 광고도 찍고 영화도 참여하게 됐다고 셀프 홍보를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MBC ‘복면가왕’과 SBS ‘신의 목소리’로 녹슬지 않은 노래실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한 현쥬니는 “방송을 통해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두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경험은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복면가왕’에서 듀엣 무대를 함께 꾸민 개그맨 윤형빈에 대해 “우연의 일치로 예능 출연 때마다 만나는 것 같다”며 “리허설 무대에서 체형과 목소리로 윤형빈 씨인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다”고 고백했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직접 노래를 듣고 가장 놀란 출연자로 가수 나윤권을 꼽으며 “인이어를 통해 나윤권 씨의 노래를 들으면서 ‘이건 무조건 진 게임이다’라고 생각했다”며 그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가수 거미를 꺾고 승리를 차지한 순간을 회상하며 “거미 언니를 이기고 나서 놀라면서도 난감했다”고 고백했고 이어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박해진을 꼽은 현쥬니는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감명 깊게 봤다”며 “같은 샵에 다니고 있는데 인품이 좋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하늘과 바다’로 작업해본 적 있는 배우 유아인을 언급하며 “전 작품은 정말 힘들게 촬영 했었던 기억이 난다”며 “다시 작품에서 만나보고 싶은데 아인이가 많이 커버렸다”며 웃었다.

현재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쥬니는 한국에서 생소한 일렉트로닉 스윙 재즈 장르로 앨범을 구성하고 있다. 음악인으로 복귀를 전한 그는 “가끔씩 들을 노래가 없는 것 같다”며 “언제 꺼내들어도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어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을 결심했다”고 용기 있는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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