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송중기와 주원에 대한 차태현의 각별한 애정

입력 2016-05-21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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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배우 차태현이 후배 송중기와 주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인터뷰에서 먼저 “평소 드라마를 잘 안 본다. 재밌는 것을 좋아해서 예능을 즐겨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양의 후예’는 초반 1~2회를 챙겨봤다. 사전제작이기도 해서 방송 전에 (송)중기가 걱정을 많이 했다. 중기에게 ‘이 작품이 안 될 이유를 못 찾겠다’고 했다”면서 “마지막회를 보고 나서는 ‘되도록 천천히 많이 즐기면서 내려와라’고 조언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태현은 “중기와 (박)보검이가 함께하는 소속사 단체 대화방이 있다. 각자 어떤 소식이 있으면 서로 캡처해서 보내주곤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또한 그는 과거 ‘1박2일’의 멤버로 호흡을 맞췄던 후배 주원을 응원하기도 했다. 주원은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드라마판 ‘엽기적인 그녀’를 선택, 남자 주인공 견우를 맡을 예정이다. 영화판 ‘엽기적인 그녀’ 견우를 소화한 차태현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차태현은 “나 말고도 견우를 할 수 있는 배우는 꽤 있는 것 같다”며 “(주)원이의 출연을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괜찮겠다 싶더라. 원이가 해도 어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1’(2001)의 속편으로 15년 만에 돌아온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 이후 새롭게 찾아온 초등학생 시절 첫사랑 ‘그녀’(빅토리아)와 ‘견우’(차태현)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12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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