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9부작인 ‘검은 달빛 아래서’는 위너 남태현이 ‘미대 오빠’이자 ‘엄친아’ 강우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과거 ‘심야식당’의 발연기로 질타를 받았던 남태현이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남태현과 더불어 여러 가지 비밀을 지니고 있는 강우의 어머니 역으로는 연기파 중견 배우 김서라가, 강우의 연인 월하 역으로는 신예 김수연이 캐스팅됐다.
김서라가 연기한 강우의 어머니는 남편을 잃은 후 고난을 겪으면서도 아들에게 번듯한 기업을 물려주기 위해 헌신을 다 하지만 아들에 대한 소유욕이 엄청난 인물로 그려진다. 극중 강우의 연인 월하 역의 김수연은 이번 작품에서 1인 2역을 소화했다.

제작사인 아우라미디어의 고대화 대표프로듀서는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작품인 만큼 중국과 한국에 연이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흔치 않은 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만날 기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사전 제작된 ‘검은 달빛 아래서’는 SBS ‘닥터 이방인’ 등을 제작한 아우라미디어(대표:임성균)와 중국의 중견 제작사인 관야미디어(冠亚传媒)가 한중합작으로 제작한 연작 드라마 중 첫 작품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