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수천 미터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기에서 뛰어내리는 닌자터틀 4총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4인 4색 복면만큼이나 개성 있는 닌자터틀 답게 점프를 앞둔 자세 또한 가지각색으로, 보는 이에게 시작부터 큰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서 펼쳐지는 브라질 마나우스의 수천 미터에서의 고공 낙하와 휘몰아치는 급류 속 추격전까지를 아우르는 시원한 블록버스터 액션은 역시 ‘믿고 보는 마이클 베이’라는 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뉴욕 상공을 뒤덮은 외계 비행 물체의 모습이 담긴 장면이다. 예고편 속 공개된 비행 물체는 악당 크랭이 보유한 비장의 무기로, 조각조각의 비행 물체가 모여 ‘테크노드럼’이 완성될 시 뉴욕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목숨을 위협할 거대 살상 무기가 탄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돌연변이 악당 콤비 락스테디와 비밥, 그리고 슈레더의 편에 선 역대급 악당인 크랭 등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은 한층 더 강력해진 악의 세력에 닌자터틀 4총사가 어떻게 맞설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1편에서 뉴욕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슈레더의 음모를 막아낸 닌자 4총사의 이번에 맡은 임무는 크랭과 슈레더에게서 뉴욕뿐 아니라 전 세계를 지켜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닌자터틀 4총사가 할리우드 섹시 퀸 메간 폭스가 연기한 ‘에이프릴 오닐’, 그리고 미국드라마 ‘애로우’의 간판스타 스티븐 아멜의 ‘케이시 존스’ 등 든든한 조력자의 도움과 더욱 굳건해진 팀플레이를 통해 위기에 빠진 전 세계를 구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불어나고 있다.
육해공을 넘나드는 블록버스터 액션과 더욱 강력해진 악의 세력의 등장으로 뜨거운 화제를 메인예고편을 공개한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가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원하고 통쾌한 팀플레이 액션과 ‘비글미’ 넘치는 닌자터틀 4총사의 특급 활약을 담은 올 여름 가장 짜릿한 액션 블록버스터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오는 6월 1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