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빅리그 3000안타 ‘-44’

입력 2016-05-23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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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가 23일 워싱턴전 1회 안타를 때려낸 후 1루로 향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 말린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향한 행진을 이어갔다.

이치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톱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워싱턴전에서 4타수 4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이치로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빅리그 통산 2956안타를 기록, 대망의 3000 안타에 44개를 남겨뒀다.

최근 5경기에서 8안타를 때려내는 무서운 상승세다.

이치로는 이 부문 통산 32위를 기록 중. 앞선 순위인 샘 크로포드(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2961개)와는 5개 차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이치로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세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알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 아웃.

이치로는 올해 타율 0.382(55타수 21안타) 4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편 경기는 워싱턴이 8-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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