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2’ 제임스 완 감독, 에릭남 만난다…V앱 생중계

입력 2016-05-23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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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2’의 제임스 완 감독이 5월 26일, 27일 양일간 에릭남과의 네이버 V앱 무비채널 생중계를 비롯해 마스터클래스 강연과 무대인사, GV행사들을 통해 국내 언론과 팬들을 만난다.

‘컨저링2’의 개봉을 기념해 처음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완 감독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다양한 행사로 국내 언론과 관객, 셀럽과 영화인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5월 26일(목) 오후 3시 30분부터 에릭남과의 만남이 네이버 V앱 무비채널 생중계되고 26일(목) 오후 4시 30분 CGV여의도 내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또한 26일(목) 오후 7시 30분 CGV여의도에서는 무대인사로 국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7일(금) 오후 7시 CGV압구정에서 ‘2016 KAFA 마스터클래스 제임스 완 감독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한국영화아카데미 유영식 원장의 사회로 씨네21 송경원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한다. 이어 27일(금) 오후 9시 30분 CGV압구정에서 ‘컨저링2’ GV 행사로 허핑턴포스트 김도훈 기자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임스 완은 오늘날 가장 창의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0대에 영화학교에서 만든 자신의 8분짜리 단편에서 시작한 장편영화 데뷔작인 ‘쏘우’로 제작비 50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2004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와 산 세바스찬 영화제 관객상, 제라르메르 국제판타지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까지 인정 받으며 할리우드의 무수한 러브콜을 받게 된다. 이후 ‘쏘우’를 시작으로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데드 사일런스’ ‘데스 센텐스’ ‘컨저링’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키며 공포 장르의 브랜드 네임으로 자리 잡았다.

천재적인 실력을 인정 받아 블록버스터로까지 영역을 확장했고,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큰 성공을 이뤘다. 차기작으로 DC 블록버스터 ‘아쿠아맨’과 ‘맥가이버’ ‘모탈 컴뱃’ 리부트 등 초대형 작품들의 연출을 확정하는 등 지금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감독이다.

제임스 완이 메가폰을 잡은 ‘컨저링’은 2013년 국내 개봉해 230여 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외화 공포영화 사상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놀라운 흥행 성적을 가능하게 한 한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감사하고자 ‘컨저링2’의 개봉에 맞춰 처음으로 한국 방문을 확정했다.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실존인물인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워렌 부부가 겪은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도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무섭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이하면서도 가장 많은 증거 문서를 남긴 특별한 실화이다.

전편에 이어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이 워렌 부부로 다시 출연해 더욱 위험한 사건을 추적해간다. ‘본’ 시리즈의 프란카 포텐테, ‘더 미씽’의 프란시스 오코너와 이번에도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아역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6월 9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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