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목관 오중주 ‘바이츠 퀸텟’ 첫 국내 공연

입력 2016-05-24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목관오중주 ‘바이츠 퀸텟’ 콘서트|6월16일|서울 LG아트센터

함경(오보에), 김한(클라리넷), 조성현(플루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목관 연주자들이 모여 탄생한 목관 오중주 ‘바이츠 퀸텟’이 국내 첫 공연을 개최한다. 바이츠 퀸텟은 2015년 덴마크에서 열린 칼 닐센 국제 실내악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관악계의 샛별로 급부상한 팀이다. 10대 시절부터 함께 공부한 함경과 리에 코야마(바순), 그리고 이들의 오랜 친구인 조성현, 김한이 뜻을 함께 해 2012년 결성됐다. 이후 포르투갈 출신의 리카르도 실바(호른)가 가세해 오중주 팀으로 완성됐다. 팀 이름은 ‘바이츠(VEITS)’는 나무 또는 숲을 의미하는 옛 독일어로 이들이 처음 함께 연주한 독일의 한 성당 이름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목관 오중주의 대표적인 곡으로 꼽히는 칼 닐센의 ‘목관오중주 작품 43’,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사무엘 바버의 ‘섬머뮤직 작품31’, 단치의 ‘오중주 2번 g단조 작품56’을 연주한다. 공연에 앞서 독일에서 녹음한 첫 앨범도 발매된다. 이번 공연은 6월12일부터 7월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과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6 디토 페스티벌 ‘디토 프렌즈’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