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강민혁, 츤데레 매력 가득 명장면 양산

입력 2016-05-25 08: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딴따라’의 강민혁이 츤데레 매력이 가득한 명장면들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딴따라’ 속 강민혁은 겉으로는 시크하고 퉁명스럽지만 속마음은 따뜻하고 다정한 하늘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극중 하늘은 짝사랑 중인 그린(혜리 분)이 아르바이트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속상한 마음에 “장갑 끼고 일해, 손 좀 봐라”라고 일부러 까칠하게 말하는가 하면, 석호에게 혼나서 우는 그린을 달래주기 위해 직접 업어주면서도 “그래서 지금 이렇게 업혀 가냐”면서 툴툴거리는 등 츤데레 캐릭터의 정석다운 모습으로 설레는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하늘은 석호(지성 분)가 안아봐도 되겠냐고 묻자 단칼에 거절했다가도, 일으켜달라고 먼저 귀엽게 손을 내밀며 마치 밀당의 고수 같은 면모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카일(공명 분)이 몰래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알고 대견스러워하면서도, 시시때때로 카일을 놀리며 제대로 조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민혁은 ‘딴따라’에서 억울한 누명으로 모든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던 하늘의 심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데 이어, 매회 성장하는 연기력과 출연배우들과의 하모니로 캐릭터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극 초반의 무뚝뚝한 모습을 지나, 최근에는 밝고 긍정적인 태도와 장난끼 가득한 표정에 이르기까지 한층 더 다채로워진 감정표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