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포백라인 ‘강-한-이-유’, 10G 연속 무패 원동력

입력 2016-05-27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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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28일 토요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3라운드에서 충주험멜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부천FC는 시즌 통산 충주 전에서 상대전적 14경기 6승 3무 5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시즌 부천FC는 그 어느 때 보다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홈에서 펼쳐진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두며 팀이 프로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FA컵을 포함한 공식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부천FC의 이러한 상승세의 이유는 공·수 양면의 균형 잡힌 활약에서 찾을 수 있다. 루키안(10경기 4득점 2도움), 바그닝요(10경기 5득점 1도움)를 중심으로 한 부천의 공격라인은 상대팀의 경계 대상 1호가 되었다.

하지만 부천의 상승세의 진짜 원인은 주전 수비라인 ‘강-한-이-유’다. 강지용, 한희훈, 이학민, 유대현으로 구성된 부천의 포백 라인은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이며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탄탄한 수비벽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현재 리그 최소 실점(10경기 6실점, 리그 1위) 기록은 이들의 활약이 부천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다.



부천FC1995의 주장 강지용은 “무엇보다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매 순간 찰나의 선택이 승패를 가를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중에 모든 상황 마다 선수들이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부천FC ‘강-한-이-유’의 활약 비결을 밝혔다.

한편, 부천FC1995의 송선호 감독은 “선수들이 그 어느 때 보다 혼연일체가 되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선수들 스스로 운동장에서 소통하며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충주전은 선두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인 만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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