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주경옥, 네 번째 개인전 ‘Life stories in the Cafe’ …6월 1일부터~7일

입력 2016-05-27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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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고 따뜻한 색채로 주목받은 화가 주경옥의 네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화가 주경옥은 오는 6월 1일(수)부터 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 네 번째 개인전 ‘Life stories in the Cafe’를 연다.

주경옥 작가의 이번 전시회에는 카페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로 표현해낸 다수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작품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사색에 잠긴 듯 두 눈을 지긋하게 감은 채 커피 잔을 들고 있다. 그 안에 아련한 옛 사랑의 추억과 나른한 오후의 한 때, 밤안개처럼 퍼진 카페 불빛을 배경으로 정감(情感)을 나누는 젊은 연인과 현란한 춤사위에 몸을 맡긴 남녀 등 다채로운 감성이 절로 느껴진다.



주경옥 작가는 개인전을 앞두고 “평소 사람과 사람사이를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 그러다보니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 카페였다” 며 “이로 인해 카페와 사람들을 자연스레 그림소재로 삼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따뜻함을 발견하게 되었다” 밝혔다.

이어 “수많은 사람들의 오고가는 카페에는 타인과 나, 과저와 현재, 저 멀리 미래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관계가 녹아있다” 고 전하며 “카페에서는 때론 타인의 모습과 세상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도 한다. 카페라는 창을 통해 비춰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 하고 싶었다” 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림이 좋은 사람들’과 ‘Good Life’ 회원으로 활동 중인 주경옥 작가는 2011년부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2년 첫 개인전 ‘카페를 찾은 여행’을 시작으로 개인전 활동도 활발히 이어나가며 평단과 미술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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