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에 기업형임대주택단지 구축

입력 2016-05-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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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롯데푸드 공장부지가 기업형임대주택지구로 탈바꿈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문래지구를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지구계획을 승인한다. 서울문래지구는 그동안 주변이 아파트 및 업무시설이 들어서 산업기능을 상실한 도심 내 준공업지역이었으나 이번 뉴스테이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본격화될 계획이다.

건축계획을 보면 총 대지면적은 1만5385m²(약 4654평)로 아파트 499호와 오피스텔 238호 등 기업형임대주택 737 호, 업무시설 3558m²(약 1076평), 근생시설 704m² 등 복합개발을 한다. 지역특성(준공업지역), 용적률 상승분 등을 감안해, 부지 일부에 건설되는 업무시설에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는 임대산업시설을 배치하는 등 산업기능을 부여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에게는 아이키움(돌봄) 서비스, 홈클린 서비스, 카셰어링, 생활가전제품 렌탈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문래지구 사업시행자(롯데)는 금년 10월까지 주택사업승인을 마친 뒤, 금년 말 공사착공과 함께 입주자 모집을 할 예정이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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