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북한 탄도미사일 태평양 괌까지 타격할 것” 추정

입력 2016-05-31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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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31일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제 사회에 대한 도발 행위이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어떤 사태가 벌어지더라도 문제 없도록 대응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날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동향이 있는 것을 포착하고 북한 미사일이 영공 또는 영해로 들어오면 요격도록 하는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의 사정거리가 2500km~4000km에 이르며,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기지가 있는 태평양 괌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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