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백 결승골’ 한국, 나이지리아 1-0으로 제압

입력 2016-06-02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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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눌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상대로 2016 4개국 올림픽국가대표 축구대회 개막전을 치렀다. 결과는 1-0 신승.

이날 한국은 4-2-4-1 포메이션을 가동해 황희찬을 필두로 류승우, 김승준, 이창민, 문창민, 박용우, 심상민, 최규백, 송주훈, 이슬찬, 골키퍼 구성윤을 배치했다.

한국은 공격수 황희찬을 앞세워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특히 전반 28분 여러 차례 있었던 주요 기회들을 무산시키며 선제골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30분까지 한국은 슈팅 수 5개 중 유효슈팅 4개를 뽑아내며 나이지리아를 압도했다. 그러나 패스성공률은 62%로 나이지리아(71%)보다 낮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도 별다른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답답함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신태용 감독은 후반 20분, 36분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남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살폈다.

이후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력을 높였고 결국 후반 41분 최규백의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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