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천웨인 상대 2루타 작렬 ‘5G만의 장타…득점까지’

입력 2016-06-0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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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King Kang’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천웨인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대만 출신 투수 천웨인과 맞대결을 펼친 강정호는 2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4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게 된 강정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구장의 가장 먼 펜스 근방까지 타구를 날려 보냈지만 또 다시 이치로의 호수비에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7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천웨인의 3구째를 통타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렸고 천웨인은 후속 타자 스튜워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 안타로 강정호는 5경기 만에 장타를 터트리면서 시즌 타율 0.265가 됐다. 강정호는 이어 조이스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시즌 10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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