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16] 아베라스투리 개인종합 선두…오피, 2구간 1위

입력 2016-06-06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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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

욘 아베라스투리 이자카(27, 팀 유코)가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개인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둘째 날 경기가 6일 계속됐다. 스테이지2 레이스 결과 크리스 오피(29. 원 프로 사이클링)가 5시간 43분 11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전날 스테이지1 우승을 차지한 욘 아베라스투리 이자카(팀 유코)는 같은 기록을 냈지만 간발의 차이로 구간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닐 판 더 플뢰그(아반티, 5시간 43분 11초)에게 돌아갔다.

전날 치른 스테이지1 기록을 합산한 개인종합 중간합계에서 아베라스투리는 10시간 9분 25초의 기록으로 선두를 기록했다. 스테이지2 우승자 크리스 오피가 10시간 9분 31초로 뒤를 이었다. 브렌튼 존스(드라팍, 10시간 9분 35초)가 3위를 달렸다. 한국선수 중 서준용KSPO)이 10시간 9분 37초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종합 선두를 유지한 아베라스투리는 스테이지3에서도 ‘옐로우 져지’를 입고 활약하게 됐다. 그는 “5km을 남기고 우리 팀이 단체로 막판 스퍼트를 했다. 동료들이 도와줘서 이틀 째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레이스에 만족했다.

구미에서 군산까지 235.2km를 질주하는 스테이지2는 투르 드 코리아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 손꼽힌다. 두 개의 산악구간과 하나의 스프린트 구간으로 구성돼 있어 엄청난 체력을 요구한다. 경기 중 비까지 내려 선수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었다.

김현석(21, KSPO)은 산악구간 1위(King of Mountain)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동료 주강은(20, KSPO) 역시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후반부까지 독주를 펼치는 등 인상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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