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출신 이해인, ‘1%의 어떤 것’ 출연…하석진 여동생役

입력 2016-06-08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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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이해인이 13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드라마 ‘1%의 어떤 것’에 출연한다.

이해인은 '1%의 어떤 것'에서 수정 역을 맡았다. 수정은 안하무인 오빠 이재인(하석진)을 믿고 캐나다에서 가출한 사고뭉치 여동생으로 톡 쏘는 청량음료 같은 매력을 가졌다. 이해인은 2003년 강동원의 여동생이었던 김지우와 달리, 아이돌 준비생다운 통통 튀는 매력으로 2016년 국민 여동생 자리를 예약했다.

특히 ‘프로듀스 101’에서 아이돌 데뷔 조를 목표로 17위라는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바 있는 이해인은 감독, 작가와 함께한 첫 미팅에서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당찬 연기와 끼를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했다. 아이돌 연습생이자 '프로듀스 101' 출신 중 가장 먼저 연기자로 데뷔하는 이해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해인은 “첫 연기, 첫 작품이 ‘1%의 어떤 것’이라 정말 영광이다”며 “첫 촬영을 앞두고 많이 떨리는데 이 떨림을 원동력으로 삼아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연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의 어떤 것’은 2003년 MBC '일요 로맨스극장‘이라는 타이틀로 '일요일 아침, 여대생을 깨우는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안하무인 재벌과 초등학교 선생님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바른생활 로맨스다. 원작과 극본을 모두 집필한 현고운 작가가 다시 한 번 펜을 잡았고 OCN ‘처용’ 강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의 어떤 것’은 100% 사전제작되며 2016년 중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와이트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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