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ACL 8강 상대는 누구? 9일 대진 추첨

입력 2016-06-08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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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 9일 오후 5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토너먼트 대진추첨 진행
- 11골 득점 선두 아드리아노, 역대 ACL 최다 득점 기록과 2점차

오는 6월 9일 오후 5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 AFC챔피언스리그(이하 2016 ACL) 토너먼트 대진추첨이 열린다.

이번 2016 ACL토너먼트 대진추첨은 8강 진출에 성공한 동아시아 4개팀 이름이 표기된 구슬 4개를 하나의 포트에 넣어 무작위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추첨을 통해 확정된 대진은 서아시아팀과 만나는 대회 결승전까지 적용된다.

FC서울은 추첨시스템에 따라 동아시아 4개팀이 배정될 QF3그룹과 QF4 그룹 중 하나에 속해 대회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된다. 동아시아 대진추첨에 사용되는 4개의 구슬 중 FC서울이 2번째 또는 4번째 구슬을 통해 추첨될 경우에는 8강 토너먼트 2차전을 홈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게 된다.

이번 시즌 FC서울과 함께 2016 ACL 8강 진출에 성공한 동아시아팀은 대한민국의 전북현대와 중국의 산둥루넝, 상하이상강이다. 이 중 한 팀은 8강 토너먼트에서 FC서울을 만나 대회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FC서울은 경기당 약 2.8골(6경기 17득점)에 달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앞세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어진 우라와레즈와의 16강전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8강진출에 성공해 FC서울 특유의‘ACL DNA’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아드리아노가 11득점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 선두는 물론 역대 ACL 최다 득점 기록을 2골 차로 따라잡는 등 아시아 제패를 향한 FC서울의 도전에 힘을 싣고 이다.

한편, FC서울은 오는 6월 12일 수원으로 원정을 떠나 수원FC와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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