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구 벤추라 “내 자신 보호했을 뿐… 징계 없을 것”

입력 2016-06-08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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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좌)와 요다노 벤추라(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볼티모어전에서 위협구를 던진 요다노 벤추라(25,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캔자스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9로 패했다.

이날 캔자스시티 선발 벤추라는 팀이 1-5로 뒤진 5회말 상대 타자 매니 마차도를 향해 위협구를 던졌다. 이에 맞은 마차도는 화를 참지 못하며 벤추라를 향해 주먹을 날렸고 이내 사상 초유의 벤치클리어링이 연출됐다.

결국 벤추라와 마차도는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벤추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나는 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 계획은 바깥이 아닌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던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단지 내 자신을 보호했을 뿐이다. 그곳에 덩그러니 서 있을수 없었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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