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SNL7’ 흥궈신부터 양정원까지, 특별출연 新역사 썼다

입력 2016-06-09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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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7’ 흥궈신부터 양정원까지, 특별출연 新역사 썼다

tvN ‘SNL코리아 시즌7’ 제작진이 이번 시즌 특별 출연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한 화제의 신스틸러들을 공개했다.

‘SNL코리아 시즌7’에는 그 어느 시즌보다 많은 게스트가 특별 출연했다. 적은 분량에도 호스트 못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호스트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는 평가. 이번 시즌 화제를 모은 신스틸러들을 모았다.



● ‘흥궈신’의 대활약에 제작진은 안절부절, 시청자들은 폭풍 웃음! – 호스트 문정희 편

‘예능 치트키’ 김흥국도 ‘SNL코리아 시즌7’을 찾았다. 호스트 문정희 편에 깜짝 등장한 김흥국은 ‘스몰 고희연’ 코너는 물론 ‘위켄드 업데이트’에도 출연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선보인 밑도 끝도 없는 김흥국의 애드립이 이날 방송의 백미. 수위를 넘을 듯 넘지 않는 발언을 이어가는 김흥국의 모습에 크루 김준현은 “땀이 난다”며 안절부절 못했지만 시청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호응했다.



● “여자 멤버 끼리는 싸우는 것 아니야” 아이오아이에게 천금 같은 조언 준 이지혜! – 호스트 탁재훈 편

이지혜도 ‘SNL코리아 시즌7’에 특별 출연해 변함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가장 핫했던 편인 호스트 아이오아이편의 ‘토토소’ 코너에 출연한 것. 1세대 아이돌들이 소머리 국밥집을 개업했다는 병맛 설정 아래 이지혜는 신인 그룹인 아이오아이에게 조언을 하는 선배 아이돌 역할로 등장했다. 이지혜는 서로 싸우는 듯한 아이오아이에게 “여자 멤버끼리 싸우면 안된다”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셀프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 “대한민국 뽀뽀 쪽 하라 그래!” ‘말죽거리 잔혹사’ 권상우로 분한 잭슨 – 호스트 이정진 편

최근 예능에서 큰 활약하고 있는 갓세븐의 잭슨은 ‘SNL코리아 시즌7’의 호스트 이정진 편에 출연했다. 이정진의 대표작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패러디한 코너에 출연한 잭슨은 원작 속 권상우로 변해 이정진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잭슨은 신동엽과 뽀뽀를 감행하는 모습으로 여자 팬들의 환호성과 경악을 동시에 이끌어내 화제를 모았다.


● 마리텔의 그녀가 온다! 이번 주 호스트 AOMG 편 양정원 출격!

이번 주 토요일(1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NL코리아 시즌7’의 호스트는 힙합 크루 AOMG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마리텔에서 큰 인기를 모은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출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정원은 생방송 콩트는 물론,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도 출연해 매력을 뽐낼 예정. 제작진이 몇 주간 섭외를 위해 공을 들였다는 양정원은 특유의 발랄한 매력으로 신동엽, 유세윤, AOMG와 호흡을 맞춘다. 양정원은 제작진에게 콩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물론, 그 어떤 변신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열의를 불태우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SNL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농익은 병맛 유머를 기본으로, 사회적 공감 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매 주 토요일 밤 9시 45분 생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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