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신시내티전 1이닝 3K 퍼펙트… 최고구속 151km

입력 2016-06-09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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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또 한번 완벽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팀이 8-5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등판한 오승환은 상대 선두타자 아담 듀발을 시작으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빌리 해밀턴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최고구속은 94마일(약 151km)

오승환은 8회초 공격 때 제레미 헤즐베이커와 교체됐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1로 떨어졌다.

한편 경기는 8회말 현재 세인트루이스가 12-5로 크게 앞서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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