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용의자 경찰에 자수, “혼자 산에 오른 여성보고 돈 빼앗으려 살해” 진술

입력 2016-06-11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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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 정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의정부경찰서는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 50대 여성 등산객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10일 밤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의 자수 전화를 받자마자 강력팀 전원을 강원도 원주시로 급파해 긴급 검거했다.

정씨는 압송 과정에서 “내가 정모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성이 다른 일행이 없이 혼자 산에 올라 온 것을 알고 돈을 빼앗으려다 폭행을 하고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 8일 의정부 사패산에서 50대 여성이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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