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혼신 다한 고문 열연에 ‘옥중화’ 스태프 박수갈채

입력 2016-06-13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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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혼신 다한 고문 열연에 ‘옥중화’ 스태프 박수갈채

배우 고수가 MBC 주말 드라마 ‘옥중화’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12일 전파를 탄 ‘옥중화’ 13회에서 박주미(정난정 역)의 계략으로 큰 역모사건에 휘말린 고수(윤태원 역)의 역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수는 극중 피범벅이 된 와중에도 상단 식구들을 걱정하는 깊은 의리를 보였다. 또한 세 번이나 정신을 잃으면서도 역모에 대한 거짓 자백을 하지 않으며 신념을 지켰다.

이에 만신창이가 된 얼굴과 옷가지, 처참한 고문에 혼미해진 눈을 한 고수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틀간에 걸친 고문 장면 촬영으로 목이 쉬고, 팔에는 시퍼런 멍이 선명할 정도로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 고수에게 촬영 종료 후 현장 스태프들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고수는 옥중화 14회 예고를 통해 정준호(윤원형 역)와의 만남 그리고 조선시대 변호사 제도인 ‘외지부’의 시작을 암시하며 매회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고수가 보여줄 복수와 이를 표현해낼 고수의 연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사진제공 | 유본 컴퍼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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